고추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작물로, 적절한 물주기와 비료 주기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한다. 이 글에서는 고추 재배 시 올바른 물주기, 비료 주기, 그리고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1. 고추 물주기 방법
고추는 수분이 부족하면 생육이 저하되고, 과습하면 뿌리 부패가 발생할 수 있다.
① 생육 단계별 물주기
- 발아 및 정식 초기(파종~묘목 정식 후 2주)
- 물이 너무 많으면 뿌리가 약해지므로 적당량을 공급한다.
- 아침 또는 저녁에 흙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물을 준다.
- 생장기(묘목 정식 후 3주~착과 전)
- 주 2-3회, 1회 약 20-30mm의 물을 공급한다.
- 날씨가 건조하면 물 주는 횟수를 늘린다.
- 개화 및 착과기(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시기)
- 과습 시 꽃과 열매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토양 수분을 적절히 유지한다.
-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 산소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수확기(열매가 익기 시작하는 시기)
- 일정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며, 물이 부족하면 과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 수확이 끝날 때까지 주 2~3회 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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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추 비료 주기 방법
비료는 고추의 성장과 수확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① 기비(밑거름) 주기
- 정식 2주 전에 밑거름을 준다.
- 밑거름으로 퇴비(1,000㎡당 1,500~2,000kg)와 복합비료(질소, 인산, 칼륨)를 적절히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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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추비(웃거름) 주기
- 1차(정식 후 3~4주 차, 생장기 초반): 질소 5kg, 칼륨 3kg(1,000㎡ 기준)
- 2차(꽃이 피고 착과가 시작될 때): 질소 3kg, 칼륨 3kg
- 3차(첫 수확 후 2주 간격): 질소 2~3kg, 칼륨 2kg
3. 고추 재배 관리 방법
① 병해충 예방 및 관리
- 흰가루병, 탄저병 예방: 통풍이 잘되도록 하고, 예방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한다.
- 진딧물, 담배나방 방제: 해충 발생 시 친환경 농약이나 물리적 방제 방법을 활용한다.
② 지지대 설치 및 가지 정리
- 고추가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설치하고 가지를 정리해 통풍을 좋게 한다.
③ 토양 관리 및 멀칭
- 비닐 멀칭을 하면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 토양 산도를 pH 6.0~6.5로 유지하며, 필요 시 석회를 뿌려 교정한다.
고추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적절한 물주기와 비료 주기, 병해충 관리다. 생육 단계별로 적절한 관리를 하면 건강한 고추를 수확할 수 있다. 재배 환경에 맞춘 세심한 관리가 성공적인 고추 재배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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