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고추의 생육이 약해지고 병해충 피해가 급증한다. 특히 탄저병, 역병, 담배나방 등의 피해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장마철 고추 병충해를 방지하는 방법과 효과적인 관리법을 정리한다.
1. 장마철 고추 재배 시 주요 병해충
1) 탄저병
- 증상: 고추 열매에 검붉은 반점이 생기고 점점 커지며 썩음
- 원인: 장마철 과습, 통풍 불량
- 예방 및 관리
- 배수로 정비 및 통기성 확보
- 발생 초기 등록 약제(디페노코나졸, 프로피코나졸) 살포
2) 역병
- 증상: 잎과 줄기가 검게 변하고 썩으며, 심하면 뿌리까지 피해
- 원인: 지속적인 비로 인한 토양 과습
- 예방 및 관리
- 두둑 높이기 및 물 빠짐이 좋은 배수로 확보
- 발생 초기에 적용 약제(메탈락실-M, 포셋틸알루미늄) 사용
3) 담배나방
- 증상: 유충이 고추 속을 파먹어 상품성 저하
- 원인: 높은 습도로 해충 번식 증가
- 예방 및 관리
- 친환경 방법: 페로몬 트랩 설치
- 발생 시 적용 약제(클로란트라닐리프롤, 인독사카브)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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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마철 고추 관리 방법
1) 배수 관리 및 환경 개선
- 두둑을 높이고 배수로 정비
- 폭우 시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
- 두둑 높이를 20cm 이상으로 조성
- 멀칭 활용
- 검정 비닐 또는 짚, 왕겨를 덮어 빗물 직접 접촉 방지
- 지주 및 끈 유인
- 고추 줄기가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대를 세우고 끈으로 고정
2) 병해충 예방을 위한 방제법
- 장마 전 예방적 약제 살포
- 탄저병 예방: 디페노코나졸, 프로피코나졸
- 역병 예방: 메탈락실-M, 포셋틸알루미늄
- 장마 직후 약제 재처리
- 비로 인해 약제 유실 가능성이 높으므로 7~10일 간격으로 재살포
3) 고추 잎 관리 및 수분 조절
- 잎 마름 방지
- 필요 시 아미노산제제나 칼슘제를 엽면 살포하여 잎 건강 유지
- 과도한 습기 조절
- 비 온 후에는 환기 및 통풍이 잘 되도록 줄기 아래 잎을 적절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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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마철 이후 고추 생육 회복 방법
- 곰팡이균 예방: 장마 후 황토유황이나 석회보르도액을 사용하여 살균 효과 증가
- 뿌리 활력 증진: 해조 추출물(알긴산) 및 아미노산제제를 뿌리 쪽에 살포
- 질소 비료 조절: 장마철 이후 과다한 질소비료 사용을 피하고, 칼슘·붕소 등을 보충
4. 결론
장마철 고추 병충해 방지를 위해서는 배수 관리, 예방적 방제, 통기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특히 탄저병과 역병 예방을 위한 사전 약제 살포와 배수로 정비가 중요하며, 장마 후에는 생육 회복을 위한 추가 관리가 필요하다. 철저한 대비와 적절한 사후 관리로 건강한 고추를 재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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